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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도시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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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를 읽고..

  • 작성자

    문지성

    등록일

    2022-11-28

    조회수

    682

이 책의 저자 유인경 전 경향신문 부국장 겸 선임기자는 성균관대 신방과를 졸업하고 1982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로 3년을 보냈다. 그리고 1990년 경향신문에 입사해서 30년 넘게 언론사에서 일했고 2016년 여성기자 중 최초로 정년퇴임한 기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30년 짬바의 직장생활을 했던 엄마의 입장에 서서 딸에게 직장생활에 대한 팁,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 약간은 냉정한 책이다.

엄마가 딸에게 해주는 조언이라 할지라도 크게 보면 아들에게도, 자식에게 해주는 그 마음으로 바라보면 나에게도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다. 2011년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 후 만으로 벌써 11년이 지나 12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사이 크게 세 군데의 직장을 거쳐 현재 강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책에서 나오는 상당수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반대 의견으로 상대를 설득하려 하면 할수록 당신은 상대의 입장을 바꾸겠다는 애초의 목표에서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전혀 상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고 진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해도, 또 때론 상사들의 감정적인 비난이나 발작성(?) 질책에 뜨거운 커피와 함께 사표를 던지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혀를 한번 깨물고 알겠습니다란 말을 하면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 때가 많단다.’

위 단락을 읽으며 학창시절 운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보지 못했던 어린 날의 나는 굉장히 쉽게 흥분하고 감정적이며 지금도 여전히 그 기질을 감추지 못할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과 대학원 생활, 그리고 직장생활을 거쳐가며 스스로 많은 개선을 위한 도전을 시도하고, 차분하고 이성적이려 지금도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정말 열심히 했고 잘하려 했던 것들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더 나아가 질책을 듣게 되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견디기 힘든, 참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러나 한 살, 두 살, 그리고 5, 10년 시간이 지나고 흔히 말하는 짬바, 경험이 쌓이며 점점 나도 물러지고, ‘한 번 넘기자’, ‘그냥 알겠습니다라고 하자이런 방식으로 넘어가는 게 편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이제 하나 둘 후배가 생기기 시작하며 후배들도 내가 겪었던 것처럼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 하며 나에게도 같은 기준을 대고 평가하고 있을 것이며 과연 난 어떤 모습일까?” 고민한 적도 있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스스로 끊임없이 개선의 노력을 하려고 하는 것일 테고, 그래도 타인에 비해 무엇이든 게을리 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생활신조를 지켜가야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보게 되었다.

오늘은 서툴러도 내일은 당당하게 일하고 싶은 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을 한 것과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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