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착한 사람'이란 뜻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다. 

자본주의에서 자본가는 돈을 통해 가치를 증식하려고 하며 최소비용으로 최대이익을 추구한다.

이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하다 보면

노동력 착취, 원가절감 등 다른 사람들의 희생과 피해가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돈을 버는 것을 착한 행동으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모순적이게도 '이기적인 착한 사람' 이라는 용어가 성립되는 것이다. 

왜 자본주의에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돈을 버는 것을 착한 행동으로 보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사회는 모두가 이기적일 때 잘 굴러간다고 보며, 생산자의 이기적인 행동 덕분에 

상품의 가격이 싸지고 질이 좋아지며 이로써 생산자도 좋고 소비자도 좋으며

국가도 좋다고 본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주인공을 천국이 예정된 이기적인 착한 사람이라고 본다. 

우리는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을까 생각해 보는 책이었다. 

직업을 소명으로 의무를 다하는 근면 성실한 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로 계속 살아가는 것이 

자본주의 속에서 옳게 살아가는 것인지, 자본주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