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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당을 나온 암탉

  • 작성자

    전경희

    등록일

    2021-06-03

    조회수

    503

닭장에 갇혀 평생 알만낳는 일만하던 잎싹은 소망없는 닭장안에서의 권태롭고

무의미한 삶에 지쳐간다

 

철망사이로 보이는 닭장밖의 풍경과 여러 동물들의 소소하지만 행복해보이는

보습들을 동경하며 자신도 마당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상을 한다

둥우리에서 따뜻하게 알을  품는 모습과 수탉이나 오리처럼 마당 밖으로

소풍하는 모습 등등을~

 

잎싹은 닭장 밖을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굶어가며 비실비실한 모습으로 아픈 연기를 하며 더이상 알도 낳지않는다

결국 폐닭으로 여겨진 잎싹이는 주인에의해 폐계 웅덩이에 버려진다

 

그렇게 죽음을 담보로 비로서 자유를 쟁취한 잎싹에게 마당밖의

새삶이 펼쳐진다

 

나그네 청동오리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버려진 웅덩이에서 벗어난

잎싹은 가시덤불속에서 알을 발견하게 되고 그알이 오리 알인지

모른체 품게된다

족제비의 위험 속에서도 나그네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으며 정성으로

알을 품어 부화에 성공한다

 

알에서 깨어난 아가 청둥오리를 초록머리라고 이름지으며 아들처럼

보살핀다

 

커가는 초록머리를 보면서 잎싹은 초록머리가 자기와 다름을 조금씩

알게된다 야생에서 나고 자란 초록머리는 잎싹과 다르게 물 속에서

헤엄치기를 즐기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연습을 한다

초록머리가 점점 멋지게 멀리 날아오를수록 잎싹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옴을 직감한다

 

잎싹과 초록머리는 결국 다른 동물이기에 끝까지 함께 할순 없다

그럼에도 잎싹은 초록머리를 지켰고 초록머리가 있어야 할곳으로

가도록 용기를 불어녛어준다

 

다른사람이 다른 삶을 산 다고 손가락질을 할 필오도 없다

각자 자신만의 길이 있으니 내 삶에 충실하고 다른 삶은 사랑으로

이해하여 주면된다

같은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건 아니다

 

내가 낳은 아이라 할지라도 나와는 다르다

호시탐탐 족제비의 먹이사냥을 감당해야하는 호락호락 하지 않은

숨가쁜 시간이 우리네 삶이다

자식이 무엇을 원하고 또 무엇을 할수있는지 지켜보며 꿈을 잃지

않고 그 길을 가도록 용기를 불어넣고 응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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